본계 수동(本溪水洞)

본계수동은 지금까지 발견된 세계에서 제일 긴 지하 충수용 동굴이다. 1983년에 대외 개방하여 1994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서 국가중점 풍경명승지로 인증하였다.아주 오랜 옛날, 이미 고인류들이 이 동굴을 발견하고 이곳에서 거주하였다. 건국이래, 정부에서 여러번 발굴단을 조직하여 동굴을 탐사하였다. 지금까지 고고학자들은 약 1만 년전의 신석기시대의 문물, 마제석기, 동물의 뼈 등을 발견하였고 또 4천년 전 청동기시대의 도자기,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400년 경의 바줄형 도자기, 오주전등을 이곳에서 발견하였다.본계수동 풍경명승지는 수동을 중심으로 온천, 묘후산, 관문산, 탕구와 철찰산을 아우르는 국가 중점 풍경명승지이다.

본계수동은 400만~500만년 전에 형성된 대형 수중동굴로 본계(本溪)시에서 동쪽으로 35km거리에 있는 태자(太子)강변에 있다. 수중동굴은 매우 넓으면서 수심도 깊어 평균수심이 1.5미터에서 가장 깊은 곳은 7미터나 된다. 특히 총 5800미터 중 개방된 2800미터의 구불거리는 지하강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동굴을 지나게 되는 구곡은하(九曲銀河)는 삼협(三峽), 칠궁(七宮), 구만(九灣)으로 나눠져 곳곳이 눈을 뗄 수 없는 경치로 이름 그대로 마치 은하수를 건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동굴 안은 항상 섭씨 10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 사계절이 봄 날씨이며, 수중동굴에서 보트를 탈 때는 약간 쌀쌀하기 때문에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00미터 길이의 수중이 아닌 일반 동굴 구간에는 괴석들이 우뚝 솟아, 동굴 안에 또 동굴이 있는가 하면, 우물, 용담(龍潭), 백세지(百歲池) 등이 펼쳐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