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호는 관남 명승구의 중점인 풍경구중의 하나이다. 위치는 합비와 황산 황금 여행선에 있다. 툰시(屯溪)와 143킬러미터 거리이고 황산, 구화산의 사이고 북쪽에는 중국의 진귀한 황산북대문과 30킬러미터 거리에 있다. 태평호(太平湖)는 인공호수로 총면적이 88Km²이다. 사면이 푸른 산에 둘러싸여 있고 소나무, 측배나무, 단향나무 등 수 백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호수는 푸른색을 띠고 고요하면서도 수심이 깊고 거울처럼 맑고 물과 하늘이 맞닿아 있고 초록빛이 서로 비취어 서호(西湖)의 우아함과 태호(太湖) 의 당당함과 여강의 수려함과 삼협의 신기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다듬지 않은 비취옥과도 같다. 호수양안의 주민들은 호수를 의지하여 살고 있고 흰 담벽과 검은 기와가 푸른 산과 대나무 가운데 있어 인간과 자연환경의 조화로운 통일을 그리는 완벽한 그림 같다. 또한 태평호(太平湖)는 폭이 넓고 수질이 맑고 공기가 신선하여 수영, 수상스키, 수상오토바이, 수상비행, 용주, 파도타기, 돛배, 잠수관광, 관람선 등 수상스포츠에 아주 적합하다.

태평호 중앙의 황금섬은 마치 막 피어나려고 하는 연꽃이 호수 위에 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호수 안에 섬이 있고 섬 안에 호수가 있어 호수와 산의 색깔이 조화되어 고요하고 안일하다. 호수 안에는 팔괘도와 후록도, 용고채 등이 볼만하다. 팔괘도는 섬에 있는 팔괘궁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다. 팔괘궁은 산세를 의지하여 건축된 것인데 겉이 다 대나무로 되어 있다. 후록도에는 원숭이와 매화 사슴 등이 서식하는 이상적인 장소로서 수십 마리의 황산 단미후 와 매화사슴을 사양하고 있다. 용교채는 고대도자기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원시모양과 자연경관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제일 오래 된 수공 도기방이 있어 관광객이 직접 도기를 만들기도 하면서 고대의 운치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