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가촌의 정식 명칭은 영정객가토루민속문화촌(永定客家土楼民俗文化村)으로 중국의 소수민족인 객가의 독특한 전통적인 토루(土楼)를 볼 수 있다. 토루를 세운 사람들은 한족이다.‘객가족’이라고도 하는데 이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객가족이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청나라 3대 황제 순치제 때 청의 팔기군이 베이징을 점령했다. 이때 한족을 참혹하게 학살당했다. 멸망한 명나라 한족들은 남쪽으로 피난을 오게 되고, 바로 이들이 객가족이다. 둥근 모양의 한 토루에는 5백 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천 여 명 정도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중국 샤먼의 '남정토루' 사진 속 4개의 토루는 각지 지은 연도가 틀리다. 가장 오래된 것은 1354년 지었으며, 최근 지은 건물은 1966년이다. 건물은 각기 뜻이 있는데 가운데가 탕이며 다른 건물은 반찬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