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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하남성>, 개봉(開封, 카이펑)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27 오전 10:39:59
  • 조회 : 13700
  • <하남성>, 개봉(開封, 카이펑)
  • 주소 : 河南省开封市鼓楼区晋安路开封市政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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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남성 개봉(開封, 카이펑)



개봉(開封·카이펑)은 정주에서 동쪽으로 차로 1시간 거리의 황하 유역에 있는 고도(古都)다. 중국 역사상 전국(戰國) 시기의 위(魏), 오대(五代) 시기의 후량(後粱), 후진(後晋), 후한(後漢), 후주(後周) 그리고 북송(北宋)과 금(金)이 이곳에 도읍을 정했으므로, 오늘날 개봉은 ‘칠조도회(七朝都會)’의 영예를 안고 있다. 특히 개봉은 북송 때 동경(東京)이라 불렀는데, 당시 인구가 150여 만 명에 달한 세계 최대의 도시 중의 하나였다. “변경(汴京)의 부유함과 화려함을 능가하는 도시는 천하의 어디에도 없었다.”고 한다.




개봉을 또 변경(汴京)이라고도 칭하는 이유는 북송 때 이곳에 변하(汴河)라는 인공 운하가 있었던 까닭이다. 이 변하는 황하의 물을 끌어들여 만들었는데 황하와 장강(長江)의 수계를 이어주었다. 당시 남북의 물자들이 이 변하를 통해 동경에 집결했으므로, 동경이 중국 역사상 전례 없는 상업 도시로 발전한 것이다. 북송 때의 화가 장택단(張擇端)이 그린 길이 5m 29㎝의 거대한 풍속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를 보면 당시 동경이 얼마나 부유하고 화려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개봉은 황하에 의지해 발전했고 또 황하에 의해 몰락한 비운의 도시다. 역사상 7 차례나 도시가 완전히 수몰되었다. 오늘날 개봉 사람들은 개봉을 ‘성나성(城摞城)’이라고 부른다. 역대 왕조의 도성들이 차례로 수몰되어 마치 시루떡처럼 한층, 한층 차곡차곡 쌓인 것이다. 오늘날 개봉이 지방의 일개 도시로 쇠락하고 볼만한 유물들이 중국 제5대 고도(古都)에 걸맞지 않게 그렇지 많지 않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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