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의 고향 장사는 호남성의 성도로 호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교육, 비즈니스와 여행의 중심지이다. 전국 24개 역사문화도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의 남쪽 지역의 중요한 자원, 기술, 원자재의 집산지이자 교통의 요충지이다. 장사(長沙)라는 이름은 주나라 때 지어진 일주서(逸周書)에도 나온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초나라에 속하였다. 장사는 성왕 때 검중군(黔中郡)이 설치되었던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며 진나라 때에는 진 36군의 하나로 장사군(長沙郡)이 설치되어 있다. 한나라 때 처음으로 오예를 왕으로 봉해 임상현을 수도로 하는 장사 왕국이 설치되어 5대 49년간 계속되었다.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담주(潭州)의 중심으로서 발전해, 중화민국이 성립하면서 1933년에 이 지역의 이름을 장사 시로 바꾸고, 호남 성의 성도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세기 초에 영국·일본 등과 통상항해조약을 체결하면서 개항장이 되었으며 1933년에 시(市)로 승격되었다. 육지, 하늘, 해상교통이 매우 편리하여 사방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1938년에 발생한 장사 대화재로 인해 많은 문화재를 소실하였고, 설상가상으로 1939년부터 1944년 동안 진행된 중일전쟁으로 많은 문화재를 추가로 소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