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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숙성>, 천하제일웅관 가욕관(자위관, 嘉峪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27 오후 4:53:16
  • 조회 : 14148
  • <감숙성>, 천하제일웅관 가욕관(자위관, 嘉峪關)
  • 주소 : 甘肃省嘉峪关
  • 지역 :
소개
가욕관(자위관, 嘉峪關)



 

만리장성의 서쪽 끝으로 감숙성 서북부 회랑지대 중간 지점에 있다. 남쪽에 기련(祁連)산맥의 눈 덮인 산봉우리가 있고 북쪽에는 용수(龍首)산맥과 마종(馬鬃)산맥의 여러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어 매우 험준한 곳이다. 예로부터 동서 교통의 요지였으며 실크로드도 이곳을 통과했다. 명(明)나라 주원장(朱元璋) 때인 1372년 지금의 도시 서쪽에 있는 과벽탄(戈壁灘)에 성을 쌓고 수자리를 설치해 명나라 장성의 서쪽 맨 끝에 있는 관문 입구가 되었다.


성루 건물이 웅장해서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關)’으로 불린다. 보루와 봉수대 터는 지금도 남아 있다. 가욕관시에서 남서쪽으로 6km 거리에 있는 가욕산의 가장 좁은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관성으로서 성의 양쪽의 장벽이 사막을 가로지르며 북으로는 흑산현벽장성(黑山懸壁長城)을 남으로는 천하제일돈(天下第一墩)을 잇고 있다. 명대 만리장성의 맨 서쪽 끝 요도이면서 예로부터 하서(河西)지역의 제일의 요충지이기도 했다. 명 홍무5년(1372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가욕관 관성은 험준한 지세 위에 세워진 웅장한 건축물의 모습이다.



성은 전체적으로 토벽으로 이루어진 내성과 벽돌을 쌓아 만든 외성의 이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군사방위체계를 따른 구조로 되어있다. 현재는 내성이 중심성으로써 주변 둘레는 640 미터이고 면적은 2만5천 평방미터, 높이는 10.7미터이다. 내성의 동쪽과 서쪽에 문이 있는데, 동쪽의 문은 “광화문(光化門)”으로 ‘상서로운 기운이 동쪽에서 일어나 광휘가 두루 비춘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서쪽의 “유원문(柔遠門)”은 ‘회유로써 서쪽의 변방까지 안정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광화문과 유원문 밖에는 옹성이 둘러싸 보호하고 있으며 가욕관 내성 장벽위에는 성루와 망루, 갑문루 등이 모두 14채가 배치되어 있다. 가욕관 관성은 만리장성의 수많은 관성 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천하웅관비(天下雄關碑)

 

천하웅관비는 가욕관 성누각 서쪽에 있다. 청나라 때인 1809년에 숙주(肅州)의 총병(總兵)인 이연신(李廷臣)이 가욕관을 시찰하다가 그 모습이 웅장하여 바로 그 자리에 “천하웅관”이라는 4글자를 쓴 것이다. 후에 그 글자를 새겨 비로 만들어 가욕관 동관방의 길 왼편에 그 비석을 세웠다. 그러나 그 뒤에 그 비석은 다시 가욕관 서쪽으로 165.7m떨어진 곳에 옮겨져 북쪽을 향해 세워지게 된 것이다.

비석의 총 높이는 3m, 폭은 85cm로 4개의 글자는 각각 59cm의 높이와 59cm넓이의 크기로 쓰여 있다. 또 “천하웅관” 4개의 글자 오른쪽에는 “가경십사년숙주총병이연신서사자(嘉慶十四年肅州總兵李廷臣書四字)”라고 쓰여 있다.

 

위치 및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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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甘肃省嘉峪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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