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의 성도로 예로부터 실크로드로 가는 길목에 있어 중요한 요새이자 교통의 중심지였다. 다양한 민족들이 섞여 중국의 분위기와 다른 이국적인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해 고대 때부터 왕래하는 인구가 많았고, 그만큼 문화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서역으로 떠나는 상인과 반대로 사막을 지나온 상인들에게 안락한 휴식처 역할을 했다. 1953년 롱해(隴海) 철도가 개통되었고, 그 뒤 포란(包蘭), 난신(蘭新)철도가 건설되었다. 공산정권 수립 전에는 상거래의 중심지로 번창하였으나, 지금은 중국유수의 중화학공업도시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