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클라마칸 사막(塔克拉玛干沙漠)은 중앙 아시아의 사막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다. 남쪽으로는 곤륜산맥, 남서쪽으로는 파미르 고원, 서쪽과 북쪽으로는 천산산맥에 의해 경계가 정해진다. 동서 1000km, 남북 500km, 면적 337,600k㎡에 이르는 중국 최대의 사막이다. 타클라마칸(塔克拉玛干沙漠)이란 위그루어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라는 뜻이다. 실크로드의 남단 행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높이 100m 안팎의 크고 작은 사구가 이어져 있는데, 사구가 바람에 밀려 이동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통의 큰 장애가 되었던 곳으로 동과 서를 단절시켜놓았던 사막이다. 여름철 지표면의 최고 기온이 70~80℃로 죽음의 사막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위로는 나는 새도 없고, 아래로는 달리는 짐승도 없다는 이 죽음의 사막이 오늘날 보물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막 곳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펑펑 솟아나기 때문인데, 중국 전체 매장량의 30~35% 나 되는 엄청난 매장량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타클라마칸사막은 봄의 불청객인 황사의 발원지로 잘 알려져 있다. 사막의 전체 면적이 무려 한반도의 1.5배인 33만 8000㎢에 달한다. 타클라마칸사막은 전형적인 사막날씨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겨울에는 혹한, 여름에는 혹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