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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금성(紫禁城)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25 오후 3:58:20
  • 조회 : 18572
  • <북경>, 자금성(紫禁城)
  • 주소 : 北京市故宫博物院
  • 지역 :
소개
자금성(紫禁城, The Imperial Palace 또는 the Forbidden City)



 

현대 중국인들은 자금성을 고궁(故宮), 즉 오래된 궁궐이라 부른다. 자금성은 고궁의 옛 이름이다. 자금성은 15세기 초(1420년) 明나라의 3대 황제인 영락제가 남경(南京)으로부터 북경으로 천도할 때에 원대(元代)의 고궁유적을 기초로 세우기 시작하여 영락(永樂) 18년에 완성한 것이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황궁으로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이다. 자금성은 국가적 업무를 위한 전조(前朝)와 생활을 위한 내정(內廷)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면은 높고 붉은 벽으로 감싸고 있다. 자금성 3면(동·서·북)은 성 아래로 해자를 만들어 두었고, 4모퉁이에는 누각(角樓)을 세워 두었다. 동서남북에 각각 문이 있으며, 남쪽 방향에 있는 오문(午門)이 자금성의 정문이다.

1) 태화전(太和殿)


         
 

영화 <마지막 황제>로 더욱 유명한 장소가 된 태화전(太和殿)은 현재 중국 내 최대 목조건축물이다. 자금성의 중심을 구성하는 건물로, 명나라 영락 18년(1420)에 만들어졌다. 명나라 가정(嘉靖) 11년(1562)에 이름을 황극전(皇极殿)으로 바꾸었다가, 청나라 순치(顺治) 2년(1645)에 태화전으로 불렀다. 현재 건축물은 청나라 강희(康熙) 34년(1695)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2) 건청궁(, Palace of Heavenly Purity)



자금성의 후 삼궁(건청궁, 교태전, 건녕궁)은 황제와 그의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그 중 건청궁(乾清宫)은 황궁의 일상업무를 처리하는 곳이다. 건(乾)은 “하늘”이란 의미이며, 청(淸)은 맑고 분명하다는 뜻이다. 즉 맑고 깨끗한 하늘로 국가의 안정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건청궁은 황제들이 사망하면, 시체를 넣은 관을 두는 장소이기도 했다. 며칠동안 장례절차를 밟고 난 후 건청궁에 둔 시신을 다시 경산(景山)에 있는 관덕전(觀德殿)에 두었다가 순장하였다고 한다.

 



3) 자금성의 수수께끼



① 여성들의 감옥 냉궁(冷宮)

자금성의 건청궁, 교태전, 건녕궁을 삼궁(三宮)이라고 부르며, 이외에 동쪽의 6개의 궁과 서쪽의 6개의 궁을 육원(六院)이라 부른다. 봉건시대의 황제는 절대권력을 소유하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후궁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동안 황제의 총애를 받다가 버림받은 여인들이 갇힌 곳을 냉궁(冷宮)이라 부른다. 명나라와 청나라의 문헌을 살펴보면, 여러 곳이 냉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② 자금성에는 용이 몇 마리나 있을까?

자금성은 용의 천국이다. 고대 중국의 황제는 땅을 다스리는 “진용천자(眞龍天子)”라고 불렸다. 그래서 자금성에는 황제를 상징하는 용 장식이 대전과 교량 등에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도대체 자금성에 있는 용은 모두 몇 마리나 될까? 어떤 사람은 자금성의 건물이 모두 8천개이고, 한 건물에 6개의 용무늬가 있다면 4만개쯤 될 것이라 추정하기도 했다. 자금성의 상징적 건물이 태화전(太和殿)의 내외부에 있는 용무늬만도 13844개라는 통개도 있다.

 


③ 자금성 앞 쪽 건물들에는 왜 나무가 없을까?

자금성의 정면에 자리 잡고 있는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에는 나무가 없다. 이 세 곳은 황제가 국가의식을 거행하는 장소로, 자금성 외궁의 중심이며, 북경의 중심이기도 하다. 따라서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궁내부와 자금성 앞에 서 있는 천안문까지 나무를 심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현재 단문 앞뒤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이것은 신해혁명 이후에 심은 것이다).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 그늘하나 없는 어도(御道)를 걸어가면서 저절로 황제의 권위에 짓눌리는 심리적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또 다른 가설은 황제는 음양오행에서 토(土)를 상징하며, 나무(木)는 토를 이기기 때문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는 설이다. 태화전과 중화전과 보화전의 기석은 “土”자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④ 자금성의 공식 이름은 무엇일까?

현재 자금성의 공식 이름은 “고궁박물관(故宮博物館, The Palace Museum)”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자금성(紫禁城, The Forbidden City)라고 부른다. 자금성은 1987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가입되었다. 자금성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것은 허리우드 영화 <마지막 황제>의 영향이 크다. 화려하고 신비한 황궁의 모습과 마지막 황제 푸이()의 굴곡진 인생을 담은 <마지막 황제>는 중국의 자금성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위치 및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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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北京市故宫博物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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