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8일 북경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주요 행사와 육상경기 및 남자 축구 시합이 진행된 올림픽 주경기장은 새 둥지 모양을 닮아서 이름이 “냐오 차오(鳥巢의 중국발음)”이다. 이 경기장은 2001년 프리츠커(Pritzker) 건축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헤르조그 &드므롱 설계 사무소와 아루프(Arup)컨설팅 회사, 그리고 중국건축설계연구원이 합작하여 완성하였다. 설계사는 “새 둥지는 형상적인 비유이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중국 전통 문화적 사물들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격자 무늬창 또는 잔금무늬 자기, 투조 옥 그릇, 신석기 시대의 조기 그릇 위의 그물 무늬 등등”이 있다고 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북경 올림픽공원역에 내리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림픽 스타디움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수영장(水立方)은 맑고 투명한 물 입자를 형상화한 정방형 상자 구조이다. 2008년 올림픽 기간 동안 수영과 다이빙, 수중 발레, 수구 경기가 열렸다. 수용 관중은 17000명의 이 수영장의 주 설계사 요한 폴린(John Pauline)은 이전에 시드니 올림픽과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을 설계하였다. 그는 이 건축을 통해 사람들에게 물과 관련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주고 싶어 하였다. 그는 켈빈(kelvin)의 거품 이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고 한다.